서울시내로 떠나는 여름 휴가…'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8.07.22 11:15
‘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 서울도심 3개 광장과 6개 문화시설에서는 8월 10~11일 양일간 도시에서 편안하고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휴가 프로그램과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전 서울문화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는 올해 11회째를 맞은 ‘서울문화의 밤’의 새로운 이름으로,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 3개 광장에서 운영되는 ‘야외프로그램’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시민청, 서울도서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 6개 문화시설에서 진행되는 ‘실내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23일부터 실내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사전 접수한다.

‘야외프로그램’은 서울도심 3개 광장에서 진행되는데, 서울광장에서는 ‘영화음악’과 ‘영화’를 소재로 양일간 각각 인디음악과 독립영화, 오케스트라 연주와 멜로 영화가 함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청계광장에서는 그래픽 경연대회와 힙합·비보이 공연이 함께하는 젊고 열정적인 무대(거리시각예술축제)를, 광화문광장에서는 여름휴가 용품으로 꾸며진 대형 트리 장식과 150여개 대형 눈(雪) 조각이 만드는 환상적인 눈(雪)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실내프로그램으로 서울시 대표 문화시설 5곳에서 공간별 특성을 담은 예술영화와 인문학 강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아트 바캉스’ 프로그램 5선(選)을 선보인다. 8월 10일에는 2개 프로그램이 서울시립미술관(제1선)과 서울역사박물관(제2선)에서 진행되며, 8월 11일에는 3개 프로그램이 시민청(제3선), 서울도서관(제4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제5선)에서 각각 진행된다.


그 밖에도 세종문화회관 ‘한 여름 밤의 광화문(한.夜.광)’ 프로그램 중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와 '드가, 새로운 시각' 전시의 통합 입장권에 대한 특별할인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특별 투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의 프로그램과 사전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osfestival.c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사무국(02-550-25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 문화로 바캉스는 바쁜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시민 여러분께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멋진 여름휴가를 선물하는 축제”라며 “특히 6개 문화시설에서 진행하는 ‘아트바캉스’는 전시, 영화, 강의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하여 작지만 확실한 휴가를 계획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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