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올 하반기 70명 신규채용… 최근 15년내 최대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 2018.07.20 14:21

상반기 포함 올 한해 122명 선발… 전문직분야 11명 별도 채용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 하반기 70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이로써 인천공항공사는 상반기 채용인력을 포함, 올 한해 모두 122명의 신입직원을 뽑게 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사옥.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 하반기에만 70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하는 등 올 한해 모두 122명을 신규 채용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올 하반기에 사무, 기술, 관제 등 3개 분야에서 일반직 5급 전환을 전제로 한 70명의 신입직원(채용형 인턴)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15년간 최대 규모로, 상반기에 채용된 52명을 포함하면 올 한해 신규채용 인원은 모두 122명에 달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서 지난 16일 서류접수를 마감한 폭발물 처리요원, 보건관리자, 변호사, 디자인 전문인력, 전문연구원 등의 전문직 분야에서도 11명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합동채용 정책에 따라 코레일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일반직 5급 전환 신입사원 모집은 이달 26일 오후 3시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8월 25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후 1,2차 면접을 실시하고 10월 중순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자의 사진, 연령, 성별, 학벌, 학력, 출신지 등 차별적인 요소를 원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완전히 배제하고 직무역량 중심의 필기와 면접을 진행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한다.


채용형 인턴으로 뽑는 이번 채용 합격자는 2~3개월 간 인턴 사원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평가점수 만점의 80% 이상을 받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던 지난해 하반기 채용형 인턴의 경우 중도 퇴사자를 제외,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5년 간 매년 평균 6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 청년의무고용 목표(정원의 3%)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장애인 별도전형, 국가보훈자 우대채용, 저소득·다문화가정자녀 우대가점 등을 통해 사회형평 채용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월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을 수립해 고용창출, 일자리 매칭,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 1번지'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포함한 4단계 건설사업과 공항복합도시 개발사업 등을 통해 2022년까지 5만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 취업정보사이트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기업 중 지난해 매출 기준 1~20위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조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18.2%를 기록, 지난 10년간 한 차례(2011년)를 제외하고 선두를 지켜온 한국전력공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