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프랜차이즈 밀겨울, ‘오니기리와 이규동’ 성공 이명훈 회장의 작품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 2018.07.20 17:37
“라면보다 쉬운 조리법으로 4분만에 칼국수 한 그릇을 끓여낼 수 있습니다. 10평대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고 식자재 원가도 획기적으로 낮췄죠.” ㈜오니규 이명훈 회장의 말이다.

밀겨울 칼국수 메뉴/사진제공=밀겨울
‘오니기리와 이규동’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서 성공 신화를 쓴 바 있는 오니규 이명훈 회장이 사골 칼국수 프랜차이즈 ‘밀겨울’을 선보여 화제를 낳고 있다.

이명훈 회장은 상승하는 임대료와 인건비 문제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을 선정했다. 여기에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춰 점주에게 최대한의 수익이 돌아갈 수 있게끔 설계한 브랜드가 바로 밀겨울이다.

이명훈 회장은 “중학생도 주방에 들어가 단 번에 끓여낼 수 있을 만큼 조리 매뉴얼을 간소화했고, 선불과 셀프 시스템을 도입해 부부 2인 창업에도 무리가 없다”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칼국수 품질을 연구해 여타 브랜드에서는 흉내낼 수 없는 차별화된 사골 칼국수를 만들었고, 현재까지도 육수맛과 제면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마다 재방문 손님이 많은 것은 품질에 대한 보증”이라고 전했다.

밀겨울은 시그니처 메뉴인 사골 칼국수를 3,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칼칼 칼국수, 구수한 된장사골에 시래기를 넣은 사골시락국밥, 진한 사골국물에 만두를 넣은 떡만둣국 등의 메인 메뉴는 전부 6천원 이하의 가격이 책정돼 있으며 사이드 메뉴로 인기가 좋은 감자피의 찐만두나 군만두는 3천원 이하로 맛볼 수 있다.


이렇듯 합리적인 가격대의 바탕에는 체계화된 본사의 물류 시스템과 최소한으로 책정된 식자재 원가가 있다. 모든 식자재는 완조리‧반조리 형태로 매장에 공급되며, 본사 직배송으로 전날 주문 시 다음날 아침에 수령이 가능하다.

이 회장은 “‘구멍가게를 차려도 1억이 든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 만큼 창업 자금에 대한 예비 창업주들의 부담이 큰 시대”라며 “보증금까지 다 해서 6천만원 가량 투자한 매장에서 하루 평균 100만원 수준의 매출이 나오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에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보니 점심 시간만 되면 대기 손님이 생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18개 매장들 대부분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권리금이 없는 소형 평형대 매장에 아르바이트를 채용하지 않고도 운영 가능한 밀겨울은 업종 변경을 고민 중인 1인 창업인이나 은퇴 후 부부창업을 고민 중인 이들에게 적합한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 불리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폭풍…끈끈하던 개그 선후배, 막장소송 터졌다
  2. 2 '나혼산'서 봤는데…'부자언니' 박세리, 대전 집 경매 넘어갔다
  3. 3 "못생겼어" 싼타페 변신 실패?…대신 '아빠차' 등극한 모델은
  4. 4 군중 앞 끔찍한 전처 살해…"안 잡힐 자신 있다" 증발 16년째[뉴스속오늘]
  5. 5 "살결 부드러워"… BTS 진에 '기습뽀뽀' 한 일본팬, 뻔뻔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