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돌맞은 광복둥이에 '금반지' 무료증정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8.07.20 09:47

7월29일까지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에 신청

한국금거래소가 올해 광복절에 돌을 맞는 아기들에게 금반지를 선물한다.

한국금거래소는 지난해 8월15일 태어난 아기를 대상으로 시가 7만원 상당의 1g 돌반지를 무료로 증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아기의 보호자가 오는 29일까지 한국금거래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국금거래소는 이 행사를 지난 2012년부터 7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신청자가 300여명을 넘을 정도로 해당 자녀를 둔 엄마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금 보유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돌반지는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아기가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하지만 금값 급등으로 이같은 문화가 사라져 안타까운 마음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도 일제 잔재 계량단위인 '돈'이 널리 사용되고 있어 법정 계량단위인 그램(g)을 사용하는 계기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3. 3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4. 4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
  5. 5 "회사 따라 지방으로 이사 가요" 집 팔았는데…'1억' 세금폭탄, 왜? [TheT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