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자율운항선박 공동 워크숍 개최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8.07.19 18:50

한·중·일 자율운항선박 정책 및 기술동향 공유

한국선급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중일 자율운항선박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제공=KR
한국선급(회장 이정기)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율 운항 선박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선급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허 지엔쭝 중국 교통운수부 차관, 마사시 오모다 일본 국토교통성 차관보가 각국 수석대표로 자리했으며 산업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부로 나눠 진행한 이 날 워크숍은 각국의 자율 운항 선박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자율 운항 선박 기술 선도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해양수산부, 중국 교통운수부, 일본 국토교통성 등 각국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 운항 선박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2부에서는 3국 산업계의 자율 운항 선박 기술 동향에 대해 다뤘다. 한국선급은 ‘스마트 자율 운항 선박 핵심기술과 한국선급의 기술개발 현황’을 주제로 한국선급의 경제운항 빅 데이터 분석, 자율 운항 선박의 핵심기술인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사이버 보안 인증 등 주요 기술 서비스를 소개했다.


중국선급은 ‘중국의 자율 운항 선박 기술연구 및 사례’, 일본선급이 ‘자율 운항 선박 컨셉 디자인을 위한 기본 안전요소’를 발표했다.

그리고 현대해양서비스가 ‘스마트 자율 운항 선박 운용 기술’, 대우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쉽 개발’, 일본 조선소 Mitsui E&S Shipbuilding이 ‘선박 조종을 위한 역동적 관리체계’를 각각 발표했다.

이정기 한국선급회장은 "한국선급은 급변하는 해사 산업의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라이제이션팀을 신설했다"면서 "앞으로 자율 운항 선박을 비롯해 CBM, 빅 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력 강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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