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기념해 2018대 드론 띄운 인텔…기네스 新기록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8.07.19 16:28

올해 2월 펑창 동계올림픽에서 1218대 드론 띄워 신기록 수립…4월에는 中 이항이 1374대 드론으로 신기록 경신

인텔이 자사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Folsom, California) 지역에서 띄운 총 2,018대의 인텔® 슈팅 스타™ 드론(Intel® Shooting Star™ drone)이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세계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s™) 을 갈아치웠다./사진제공=인텔코리아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드론쇼로 달궜던 인텔이 최다 드론 동시 비행으로 기네스 신기록을 경신했다.

인텔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 지역에서 총 2018대의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을 띄워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19일 밝혔다.

인텔은 또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인텔 본사 '로버트 노이스 빌딩' 상공에 500대의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을 띄워 창립 50주년을 기념했다.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은 엔터테인먼트의 목적으로 설계된 무인항공기의 한 형태다. 전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탑재함으로써 수많은 색의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애니메이션 구현도 가능하다. 컨트롤은 단 한 명의 조종사에 의해 이뤄진다.


아닐 난두리(Anil Nanduri) 인텔 부사장 겸 드론 그룹 총괄은 "몇 해 전, 우리는 인텔 본사 건물 위에서 인텔 로고를 그리며 하늘을 비행하는 드론을 띄울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었다"며 "지금 우리는 이곳에서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으며 이는 50년전 인텔의 창립에 토대가 됐던 혁신적인 정신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당시 1218대의 드론 비행을 연출해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고 이 기록은 다시 4월 말 중국 드론업체 이항이 중국 시안에서 1374대의 드론을 띄우면서 역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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