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는 대전환기"라며 "이러한 때일수록 군이 본연의 위치에서 정부정책을 뒷받침해야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튼튼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강한 정예해군을 건설하며 선진 해군문화를 정착하겠다"고 했다.
이어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총장은 해사 39기로 임관한 뒤 충무공이순신함장, 작전사 작전참모처장, 7기동전단장, 해본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심 총장의 전임인 제32대 해군참모총장 엄현성 제독의 이임 및 전역식도 이날 열렸다.
엄 제독은 2016년 9월 제32대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휘관의 역량을 평가하는 부대진단제도, 장기복무 부사관 면접 선발제도 도입 등 인재 육성 중심의 정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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