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들, 기업가정신 함양 위한 창업체험교육 받는다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8.07.19 12:00

교육부, 특허청 및 16개 시도교육청 초중고 창업체험‧발명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열린 '영메이커 서울 2018'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메이커 교육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누구나 메이커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메이커 교육 행사로 마련됐다. 기사내용과는 무관./사진=뉴스1 DB

교육부가 초·중·고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가르치는 등 창업체험교육에 나선다.

교육부와 특허청 및 16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20일 금요일 서울 코리나아 호텔에서 초‧중‧고 학생 창업체험‧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중‧고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전정신을 갖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교육부- 특허청- 시도교육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문제해결력,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메이커교육을 포함한 창업체험교육, 발명교육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적‧물적 지원과 기관 간 사업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부의 경우 콘텐츠 개발, 제도적 지원 및 온‧오프라인 기반 구축, 대국민 인식 개선 위한 문화 확산, 정책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고, 특허청은 발명교육 콘텐츠 개발, 교원 연수 지원 및 발명교육센터 확대, 교육소외계층 대상 발명교육 지원, 발명‧창업체험교육 사업 연계를 지원한다.

시도교육청은 메이커교육을 포함한 창업체험교육, 발명교육과 교과 과정 연계 강화, 교원 연수 운영 및 교원 대상 인식 개선 지원,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학생 창업체험교육 확산 등에 나선다.



특히 교육부와 특허청은 △학생‧교원 대상 콘텐츠(창업체험교육, 발명교육)를 공동으로 활용‧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연수 프로그램 간 연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창업교육지원 민관 실무협의회'와 '발명교육 관계자 회의'를 확대 운영해 협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혁신 성장의 핵심 사업인 창업이 활성화 되고,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가 양성되기 위해서는 초‧중등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의 기업가정신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부는 특허청-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창의적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발명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적화된 교육방법"이라면서 "발명교육과 창업체험 교육을 연계함으로써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스스로 발견하고, 진로를 개척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