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및 제조업 효율화를 위한 국가들의 로봇산업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성장하는 로봇산업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계 업체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해야 한다"며 큰 수혜가 기대되는 에스피지를 20페이지에 걸쳐 분석했다.
에스피지는 3년여의 개발 기간을 통해 로봇용 특수 감속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로봇용 특수 감속기는 일본 소수 업체만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에스피지는 일본 업체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 및 양산체제를 확보해 고객사 대응력을 높였고, 점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는 게 이들 연구원의 판단이다.
두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국산화 의지, 중국 업체의 빠른 납기 요구 등으로 미뤄볼 때 에스피지 특수 감속기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액 반영이 예상된다"며 "BLDC 및 가정용 모터를 생산하는 기계 업종 PER 10배를 넘어 로봇산업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벨류이션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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