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돈 검출' 대진침대 압수수색…실무자 참고인 조사

뉴스1 제공  | 2018.07.17 21:35
=
충남 천안시 대진침대 본사에서 우체국 및 대진침대 관계자들이 라돈 검출 수거 대상 매트리스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검찰이 '라돈침대' 논란이 있는 대진침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실무자 10여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이준엽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대진침대 본사와 공장 등을 압수수색하고, 매트리스 제작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진침대 실무자급 관계자 10여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대진침대 실무자급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하면 신승호 대표 등 경영진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5월 피해자 180명은 상해와 사기 혐의로 라돈침대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가 있긴 하지만 필요한 물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시작한 것"이라며 "고소장에 적힌 내용에 대해 확인할 부분 있어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대진침대 측이 인체 유해성을 알고도 매트리스를 팔았다면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김호중 간 유흥주점은 '텐프로'…대리운전은 '의전 서비스'
  5. 5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