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8.07.17 17:45

올해 8월부터 기본·실시설계 시행, 내년 10월 착공... 2021년 11월 완공 예정

당선작으로 뽑힌 'FORUM27 개방과 소통의 광장'/사진=교육청 자료 참고

종로구 경희궁지에 위치한 현재 서울시교육청 청사를 용산구 옛 수도여자고등학교 부지로 이전하기 위한 '신청사 건립 사업'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더블유 아키텍트와 디자인 랩에서 공동으로 출품한 'FORUM27 _ 개방과 소통의 광장'을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이번 설계공모는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한 공개경쟁방식으로 지난 4월 12일 공고해 70팀이 참가등록을 마쳤고, 7월 3일에 작품 접수를 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모접수 결과, 국내 18팀, 국외 9팀으로 총 7개국 27팀이 작품을 제출해 서울시교육청 건립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7월 12일과 7월 13일 양일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고, 당선작을 포함한 5개 작품 및 가작 4작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인 더블유 아키텍트와 디자인 랩의 'FORUM27 _ 개방과 소통의 광장'은 청사 건축들이 가진 기존의 공간구조형식을 비판하듯 새롭게 배치돼 있다. 도시조직으로부터 내부에 개방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입체적으로 소통의 흐름을 연결하는 신선한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고, 공공건축의 공적가치를 단순한 입방체 볼륨과 내부화된 로비공간의 절묘한 통합을 통해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등작으로는 (주)디자인캠프문박 디엠피 등의 '공원의 끝, 마을이 시작되는 광장', 3등작은 (주)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등의 '그로잉 포레스트(Growing Forest) 열린 소통의 보이드와 함께 자라나는 교육의 숲'이, 장려상은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후암동 교육청길을 걷다'와 (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의 '풍경을 담은 집합적 건축 열린건축 / 낮은건축 / 분절의 건축'이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올해 8월부터 착수하는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기타 입상자에게는 40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작은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홈페이지(http://seoul-eduhub.com)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2019년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2021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신청사는 미래지향적 교육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과 소통·공감·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미래 서울교육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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