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후랭코프, 롯데전 2⅓이닝 7실점..2G 연속 난조

스타뉴스 스포츠 잠실=박수진 기자 | 2018.07.17 19:41
후랭코프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교체됐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난조를 보였다.

후랭코프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8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1-6으로 뒤진 3회초 이영하와 교체됐다.

이 경기 전까지 후랭코프는 이번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3승 1패 평균 자책점 3.26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롯데전 2경기서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1.38로 강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후랭코프는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후랭코프는 손아섭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1사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민병헌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를 만들어준 후랭코프는 이대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다. 1실점한 후랭코프는 다음 채태인과 번즈를 각각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초 후랭코프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선두 타자 신본기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랭코프는 문규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나종덕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후랭코프는 3회초 와르르 무너졌다.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우익선상 2루타, 손아섭에 좌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민병헌 타석에서 손아섭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 위기서 이대호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헌납하며 두 번째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서 채태인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1사 1,2루서 번즈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를 만들어줬다. 신본기에게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맞은 후랭코프는 문규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무려 2회에만 5실점했다. 1사 1,3루서 결국 두산 덕아웃이 움직였고, 후랭코프는 이영하와 교체됐다.

이영하는 나종덕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번즈가 홈을 밟아 후랭코프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이후 이영하는 전준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