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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경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16일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여성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방안'세미나 개회사에서 "국내 여성의 창업활동이 최근 급증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성의 창업을 통한 경제력 제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부처·학계·언론계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1999년 집에서 팩스 1대를 놓고 사업을 시작한 신연화 SRC 대표이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급식시장의 중견업체로 자리잡았는지에 대해 사례발표를 했다.
신선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여성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6년 신생기업 87만6000개 중 여성기업이 45.6%인 40만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여성기업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기업의 65.2%가 인력부족난을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자금조달(37.6%)을 1순위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영달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창업 및 기업활동을 전개하려면 △육아·탁아 인프라 △실효적 교육훈련 △여성 기업을 위한 위험자본 △여성기업을 위한 유효소비시장 △여성기업을 위한 전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성의 경제활동 및 기업활동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종합토론은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사회를 맡고,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총괄과장, 이정연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이영달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송현옥 다솜정보 대표,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근거해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현재 전국 17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여성창업과 여성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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