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최저임금 인상속도, 기계적목표 아냐…경제가 감당해야"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8.07.16 14:55

[the300]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7.02.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최저임금의 인상 속도가 기계적 목표일수는 없다"며 "정부의 의지 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의 빠른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임금을 높여,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동시에 가계소득을 높여 내수를 살리고 경제를 성장시킨다"며 "일자리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따라서 최저임금의 인상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해와 내년에 이어서 이뤄지는 최저임금의 인상 폭을 우리 경제가 감당해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노사정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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