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셀바이오, IPO 본격 추진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자신"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07.16 11:25
줄기세포와 체세포복제분야 전문기업인 미래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증권과 상장주간 계약을 체결하였다.

16일 미래셀 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평가 완료 뒤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할 계획이다.

미래셀바이오는 난치성 배뇨장애,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신경계질환 및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물질 스크리닝과 후보약물 발굴 등을 수행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치매증상을 가진 대 가축 동물 모델(제누피그) 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제누피그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관련된 3개의 유전자가 동시에 발현되는 치매 돼지를 토종 기술로 만든 데 큰 의미가 있다.앞으로 치매 치료제 개발과 약리 효과 분석(drug screening) 등에 유용하게 이용된다면 경제적 산업적으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미래셀바이오는 2017년 8월부터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바이온으로부터 40억 규모의 신규투자를 진행했고, 11월 최신식 GMP(의료기기 제조업체 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구축을 완료하였다. 미래셀바이오는 7월부터 GMP 시설을 통해 내년 임상 대비 세포 생산에 들어간다.

미래셀바이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세포치료제 신약 임상에서 중요한 요소인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에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내년 초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만큼 해당 임상시험을 기준으로 증시에 입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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