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에 외국인 6월 7150억 팔아…석달째 순매도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8.07.16 06:00

금감원 6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증시가 밀리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3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채권에는 2조원 넘는 자금이 몰리며 국내 외국인 자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6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을 집계한 결과 외국인 자금 1조3460억원이 순유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 7150억원어치를 순매도, 세달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채권은 2조61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6월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잔고는 596조8910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대비 27조원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주식 순매도와 더불어 양대 증시가 하락세를 보여 평가손실이 발생한 탓으로 풀이된다. 채권은 110조5620억원어치를 보유, 외국인의 국내 증권 보유액은 707조4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별로 자금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1조2000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1조2370억원어치를 판 영국을 비록해 유럽자금이 1조7810억원어치가 빠져나갔다. 샅은 기간 싱가포르 투자자은 1조3920억원어치 순매수세를 보였다. 보유 규모별로는 미국이 249조3000원어치 국내 주식을 보유, 외국인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선 외국인은 상장채권 7조7890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만기상환한 채권을 제외하면 2조610억원어치 자금이 들어왔다. 올해 1월 이후 6개월째 순유입 지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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