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류 부분에서 중국은 현재까지 최대 시장이며 한류 혁신이 필요한 경쟁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최근 중국이 한국에서 제작됐던 ‘프로듀스101’ 같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모방해 방영하고 있는 것을 꼽았다.
키즈플래닛의 정병석 이사는 “최근 중국 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범람은 시청률 때문”이라며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 케이팝 스타보다 중국 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멤버들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 향후 한국 스타들에 대한 선호도가 이들로 대체되거나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중이 열광하는 스타성은 인물과 콘텐츠의 결합인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은 많은 소년소녀들이 나오기 때문에 중국의 10대들이 감성적으로 소비할 인물, 선호도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며 “이는 자연스럽게 한국 스타들에서 벗어나 대중 스타를 자체 수급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즈플래닛은 이번에 체결한 중국 첫 가맹계약도 중국이 한류 부분이나 자국에서 커지고 있는 어린이 대상 키즈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키즈플래닛은 키즈스타 발굴·양성 시스템으로 키즈 엔터테이먼트 시장에서 앞선 행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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