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기관 맞춤형 HICS 워크숍' 개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8.07.13 14:09
대구과학대학교 응급재난교육본부 산하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는 지난 12일 보광병원 임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기관 맞춤형 재난지휘체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광병원 회의실에서 시행된 이번 워크숍은 병원 내 화재 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및 병원 실무자들의 재난대응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8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구과학대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는 미국 병원 내 재난 발생 시 운영되고 있는 '재난지휘체계(Hospital Incident Command System)'를 보광병원 업무 매뉴얼 및 구조 특성에 맞게 적용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 시스템 작동법 및 역할별 이행사항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운영했다.

시뮬레이션 교육 후에는 재난지휘체계의 원내 수립을 위한 시스템 보완점에 대한 토의도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보광병원 임직원들은 병원재난지휘체계(HICS)를 통해 화재 등 재난 발생시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재난 대응목표와 우선순위를 수립하고 전달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환자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제적인 교육이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명란 응급재난본부장(간호학과 교수)는 "재난지휘체계 워크숍을 위해 여러 관련 기관 담당자 미팅과 사전 현장 답사, 소방전문가 자문 의뢰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재난지휘체계 시스템을 최초로 국내 기관에 맞춤형으로 적용해 시도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준 대구과학대 총장은 "우리나라 병원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일반화에 대구과학대가 재난 대응 교육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더해져 우리 사회가 안전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니난 2015년 재난안전교육원을 신설한 후 이듬해 응급재난교육본부로 규모를 확대하면서 다양한 재난교육활동으로 재난교육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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