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우리 동네 돌봄 히어로로 활동할 30여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만 45세에서 64세 서울시 거주자로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신체·정신이 건강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자가 대상이다. 1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우리 동네 돌봄히어로는 총 30시간(이론 21시간, 실습 9시간)의 직무교육을 수료한 후 9월부터 거주지 인근에서 활동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이고 활동비는 시간 당 1만 원 이상으로 책정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일자리 연계 이후에도 분기별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 간담회, 결과 보고 등을 통해 사후 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육아·돌봄 등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셜벤처기업 '어라운디'의 전문 비즈니스 모델을 연계해 추진된다. 다음 달 3일 남부캠퍼스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연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중장년층의 경험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육아와 돌봄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 일자리 모델"이라며 "소셜 벤처기업과 협업해 동반성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