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6승' LAD, SD에 4-2 역전승.. 서부 1위 ARI 0.5G 추격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8.07.12 14:28
시즌 6승을 따낸 마에다 겐타.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투수진이 호투했고, 타선은 집중력을 보였다. 이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다시 0.5경기라 따라붙었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디에고전에서 선발 마에다 겐타의 호투와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통해 4-2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전날 당했던 1-4의 패배를 설욕했다. 샌디에고 원정 4연전 첫 3경기에서 2승 1패다. 13일 마지막 4차전이 열린다. 최소 4연전 승률 5할은 확보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추격도 계속했다. 이날 애리조나가 콜로라도에 패하면서 승차 1경기가 사라졌다. 이제 0.5경기 차다. 14~16일 열리는 LA 에인절스전에 따라 지구 1위 탈환도 가능한 상황이다.

선발 마에다가 호투를 선보였다. 마에다는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5패)째다. 지난 6월 26일 시즌 5승을 따낸 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도 3.24에서 3.13으로 낮췄다.

마에다에 이어 스캇 알렉산더(⅓이닝 무실점)-다니엘 허드슨(1이닝 1점)-딜런 플로로(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왔고, 마무리 켄리 잰슨이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5세이브째를 따냈다. 내셔널리그 세이브 공동 1위다.

타선에서는 맷 켐프가 2안타 1타점을, 크리스 테일러와 로건 포사이드가 나란히 1안타 1타점씩 기록했고, 맥스 먼시는 2안타 1득점을 더했다. 코디 벨린저도 2안타를 때렸다. 아주 활발한 공격력은 아니었지만, 필요할 때 점수를 뽑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3회초 로건 포사이드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을 만든 맷 켐프. /AFPBBNews=뉴스1


샌디에고 선발 조이 루체시는 4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4승)다. 3회 3실점을 기록한 것이 아쉽게 됐다.

타선에서는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가 홈런을 치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카를로스 아수아예가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오스틴 헤지스는 2안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1회말 트래비스 얀코스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후, 아수아예에게 우측 적시 2루타를 맞아 0-1로 뒤졌다. 이후 3회초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맷 켐프가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이 됐다.

먼시의 좌전안타로 2사 1,3루가 계속됐고, 포사이드가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2-1 역전이 됐다. 상대 폭투로 2사 2,3루가 됐고, 벨린저의 땅볼 때 나온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했다. 3-1 리드.

7회말 비야누에바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3-2로 쫓겼지만, 8회초 2사 후 체이스 어틀리의 2루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가 터져 4-2로 한 걸음 달아났다. 이후 8~9회를 잘 막아내며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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