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경제현안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특정 연도에 (최저임금을)1만원으로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했는데, 여러가지 경제상황과 여건을 봐서 신축적으로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이)일부 업종과 일부 연령층에 관련된 것을 감지할 수 있다"며 "도소매업과 숙박, 음식업 등 일부 업종과 젊은층, 55~64세에 영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안정자금 문제와 관련해선 "올해 지급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하냐는 문제가 있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분에 대해 어떻게 하냐는 문제가 있다"며 "금년에 지급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되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이라는 점을 계산해 일부 조정하겠지만 계속 지원할 생각"이라며 "내년도 지급은 최저임금 결정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국회에서 3조원 한도가 정해져 있는데, 그 범위 내에서 금년도 주던 것을 일부 조정하는 문제와 현실적 한계가 있어 이런 것들을 적절히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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