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금리대출 '금리 낮추고 한도 늘리고'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8.07.12 11:16
IBK기업은행은 'IBK 중금리 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낮추고 대출 한도를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장 대출기간은 기존의 5년에서 10년으로, 대출한도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렸다. 또 대출대상은 CB(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4등급 이하로 확대했다. 아울러 대출 최고금리는 연 13%에서 11%로, 연체대출 최고금리도 14.5%에서 14%로 낮췄다.

가령 원금 1000만원을 연 7%,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빌린 다면 기존에는 5년 만기 대출 시 매달 20만여원을 갚아야 했지만, 만기가 10년으로 늘어나면 약 11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기업은행은 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 가정 등 금융취약계층 우대 금리를 신설했다. 해당될 경우 각 연 0.2%포인트(p)씩 최대 연 1.2%p의 금리 감면혜택이 제공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대출기간을 10년으로 늘리는 등 중·저신용자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동반자 금융과 포용적 금융 실현을 위해 금융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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