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본격화…안전한 초연결 사회 만들자"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8.07.11 13:38

'제7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행사 진행…"정보보호 정부·기업·개인 함께해야"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현시점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18 정보보호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AI(인공지능) 기반 위험 탐지 등을 통해 보안 기반을 획기적으로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차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정보보호 위협을 사전적으로 예방해 안전한 초연결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도 "개인정보보호와 인터넷 망의 보호는 지능정보회의 안전망으로서 그 역할이 막중하다"며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이 제 역할을 다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한편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신뢰의 토대를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정보보호의 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안보기술연구소에서 주관한다. 정부는 2012년부터 사이버공격 예방 및 국민인식 제고를 통한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실천하는 정보보호'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안전의 기본으로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관계부처, 국회, 정보보호 유공자를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보보호 유공자 12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탑산업훈장은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이사, 근정포장은 서정택 순천향대 교수, 류정춘 국방부 부이사관이 각각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전 국토안보부 차관인 필립 레이팅거가 '사이버공격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글로벌 정보보호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우수 스타트업 제품 전시 등도 함께 개최됐다.

한편, 방통위 등은 7월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국민이 정보보호를 보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생활화를 목표로 쇼핑몰‧대중교통 등 공공‧민간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주요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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