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대학(원)생의 창의적 지식재산을 발굴해 1인 창조기업 육성 목적으로 시행된다.
사업에 선정된 황 씨는 △멘토링 △창업교육 △아이디어 검증 △지식재산 권리화 △전시지원과 함께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그가 개발한 아이템은 샤워볼(샤워타월)과 칫솔을 UV-C 및 건조풍으로 복합 살균하는 '올 클린 투윈 살균기'다.
샤워볼 속 세균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지만, 정작 전용 살균기는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여기에 칫솔살균 기능도 접목해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제품 생산 방식은 OEM 방식으로, 오픈마켓, 전자제품 판매점, 홈쇼핑, 신축주택 계약을 통해 판매해 연간 약 34억 원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체적 방안도 사업계획서에 제시했다.
그는 "실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결한 아이템이 시제품 제작까지 이르러 매우 기쁘다"며 "실제 판매로 이어져 민감성 피부질환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씨는 창업오디션과 해외창업연수 등 교내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서 창업에 대한 꿈과 전문성을 키웠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사업계획서 작성과 멘토링 등을 학교로부터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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