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중년 '5060' 일자리, 2020년까지 500개 만든다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 2018.07.10 11:00

서울시50플러스재단, 고용노동부 등과 '굿잡5060' 프로젝트…5년간 매년 200여명 교육

/그래픽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은퇴 후 일자리를 찾는 신(新)중년 '5060'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일자리 500개를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5년간 매년 약 200명을 선발해 재취업 교육을 진행한 후 전문 인력이 필요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에서 일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고용노동부, 현대자동차그룹, ㈜상상우리와 협력해 '굿잡506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장년 취업프로그램을 넘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핵심 업무 역량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5년간 매년 약 200명을 선발해 교육생 선발 워크숍과 핵심역량강화교육을 6주간 진행한다. 취·창업 멘토링과 후속 교육 3개월 등 신중년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후 사회적기업·소셜벤처와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굿잡5060 프로젝트 출범식을 진행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하고 선발 워크숍을 운영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중년의 사회 참여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한 기금을 지원한다. ㈜상상우리는 신중년을 위한 핵심역량교육과 사회적기업 취업 매칭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현재 1, 2기 참여자를 모집 중으로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총 8기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발굴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기관과 힘을 합쳐 지속 가능한 새로운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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