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따로 불러 "삼성이 큰 역할, 고맙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8.07.09 23:40

[the300]인도 공장서 만나 "한국에도 더 투자해 일자리 만들어 주길"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두번째)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 준비를 하고 있다. 2018.07.09.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노이다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행사장 도착 직후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담당 부사장의 안내를 받아 대기실로 직행했다.

잠시 옷 매무새를 고친 문 대통령은 대기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 부회장과 홍 부사장을 불러 5분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을 축하한다”며 “인도가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는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조한기 부속실장도 배석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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