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중부지방에 비소식…서울 최고 60㎜

서울 광화문네거리에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내일(10일)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에 비 소식이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 들어 그치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11일까지 비가 이어진다. 남부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도 예상되기 때문에 시설물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예상 강수량(9일부터 10일까지)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서해5도 20~60㎜(많은 곳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10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북부·울릉도·독도·경북 북부·제주 산지 5~30㎜다.

기온은 10일 낮부터 상승해 당분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2도 △대구 20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31도 △대구 31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이다

한편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이날 15시쯤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40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남쪽 먼바다에 높은 풍랑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