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블록딜 물량 저가 매수 기회-NH투자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8.07.06 07:54
NH투자증권은 6일 바이로메드에 대해 블록딜 물량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연제약이 보유하고 있던 동사의 주식 약 56만주(지분율 3.5%)를 블록딜로 처분했다"며 "주로 외국계 기관이 물량을 확보했으며 국내 기관 또한 일부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할인율 6%로 거래돼 오늘 장 중에 바로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이 높으나 동사의 현 주가 수준은 최근 시장 센티먼트 악화에 따라 충분히 조정 받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오히려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블록딜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이연제약이 동사를 상대로 특허권 관련 소송을 제기한 이후 악화된 관계가 표면으로 드러났다"며 "블록딜 처분은 동사와 이연제약이 완전 결별로 가는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두 업체의 결별 시나리오는 동사가 VM-202에 대한 글로벌 특허와 제조권에 대한 권한을 공고히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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