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영상사업' 집중…미래 성장동력 키운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8.07.05 10:58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 잇단 협업 체계 구축…글로벌 콘텐츠시장 공략

종합콘텐츠기업 카카오M이 영상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M은 지난달 27일 BH엔터테인먼트·제이와이드컴퍼니·숲엔터테인먼트 등 3개 배우 매니지먼트사, 국내 1위 글로벌 광고모델 캐스팅 에이전시 레디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지분투자, 파트너십 등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M은 이번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통해 배우 확보를 위한 안정적 기반을 다졌다. 이에 따라 K-콘텐츠 제작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미 카카오M은 주요 자회사를 통해 아이유, 유연석, 이광수, 김지원 등 다수의 배우를 보유하고 있다. 드라마제작사 메가몬스터와 모바일 영상 제작소 크리스피스튜디오를 통해 제작 역량까지 갖췄다.

이를 토대로 모회사 카카오가 보유한 슈퍼IP(지적재산권)를 활용, 탄탄한 스타급 작가와 감독 영입 등을 차례로 추진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겨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카카오M은 모회사인 카카오와 합병을 발표한 바 있다. 합병완료 후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 사업은 별도 법인으로 분사할 예정이다. 해당 별도 법인 설립은 현물출자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M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격이 강한 음악·영상 부문 분사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 투자로 국내 최대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M 관계자는 "지분 투자 및 합병·분사 등 일련의 과정이 콘텐츠 제작 전문성 및 역량 강화로 이어져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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