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제약주 밸류에이션 PER(주가순이익비율) 배수 하락으로 소폭 하향조정한 3만원을 제시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상담중심의 정신과치료에서 본입부담이 20%포인트 하락하고, 우울증, 공황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 등의 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부담이 기존 1회당 5~26만원에서 1만6500원으로 크게 낮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조현병치료제의 약가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약품 매출은 수량기준으로 여전히 10% 내외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올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나타낼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한 388억원, 영업이익은 16.4% 감소한 6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정신과치료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지속되고 있고, 히트 신제품 출시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수량증가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주로 주목하는 전략 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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