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석달 연속 1000대 돌파…하반기 기대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8.07.02 15:46
THE K9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지난 6월 국내 4만6000대, 해외 20만5216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5만121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를 비롯해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 판매가 선전했으나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중국과 신흥시장의 고른 판매 증가, 해외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8% 늘어나 글로벌 전체 판매는 5.9% 늘었다.

6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는 138만5906대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누적 판매를 꾸준히 늘려가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에서 2943대, 해외에서 4만2782대 등 총 4만 572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프라이드(리오)가 3만3012대, 쏘렌토가 2만9150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국내에서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팔리고 있고 K3는 하반기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된다”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하반기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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