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찾아 '토탈케어' 농업인이 웃었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8.07.01 18:04

농촌진흥청, 충남 논산 금성마을서 올해 첫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서비스

-2010년부터 전국 시골마을 찾아 주민과 '동고동락'
-일손돕기·의료봉사·농기계 및 가전 수리 등 호응 커

농촌진흥청이 지난 달 30일 충남 논산에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시골마을을 찾아 일손돕기, 의료봉사, 농기계 수리, 법률상담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진흥청의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이 지난 달 30일 충남 논산시 금성마을을 찾았다.


한림대의료원 의료진과 LG전자 서비스팀 관계자가 함께 한 이번 행사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김종민 국회의원, 정기석 한림대의료원장,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250명이 참석했다.

한림대의료원 의료진은 주민 건강상담 및 진료활동을, LG전자 서비스팀은 TV·냉장고·밥솥·선풍기 등 생활 가전제품 수리를 담당했다.

농촌진흥청 직원과 지역농업기술센터 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라 청장 등 농진청 직원들은 지역 주력생산 품목인 딸기 재배농가를 찾아 딸기육묘 잎 제거, 고설비닐제거작업 등 일손돕기 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 고령자를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는 물론 장수사진 촬영, 농기계 수리, 농업 기술·법률·재해보험 상담 등을 실시했다.

2010년 시작된 농진청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전국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일손돕기, 농기계 및 생활가전 수리, 의료봉사 등 새로운 농촌 복지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인의 불편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농촌현장의 민관협업을 통해 행복한 농업·농촌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라승용 농진청장(사진 왼쪽)이 지난 달 30일 충남 논산시 금성마을을 찾아 일손이 부족한 한 농가를 찾아 작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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