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자율주행 스타트업 투자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8.06.28 11:51

네이버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 마키나락스 등 3곳 투자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액셀러레이터인 D2 스타트업 팩토리(이하 D2SF)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3곳에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스타트업은 마키나락스, 모빌테크, 포자랩스다. 마키나락스는 네이버, SK텔레콤, 현대자동차로부터 공동 투자를 유치했다. 모빌테크와 포자랩스는 6개월 동안 D2SF의 대학생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뒤 투자 유치로 이어진 사례다.

마키나락스는 제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조 장비 및 공정에서 발생하는 센서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으로 분석, 장비 고장 및 품질 이상 예측, 제조공정 최적화 등으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모빌테크는 고정밀 3차원 지도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와 카메라를 활용해 3차원 지도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기술로 처리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포자랩스는 딥러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작곡 및 작사 보조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미국 뮤직 페스티벌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에 참가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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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환 D2SF 리더는 "3곳 모두 국내에서는 희소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2SF는 현재까지 23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네이버, 라인과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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