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 文대통령, '독일에 완승' 대표팀에 축전 안보내기로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8.06.28 10:05

[the300]일체의 보고 안 받고 휴식 中…"국민 충분히 기뻐하고 있어"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 경기를 관람하며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2018.06.24.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 독일에 완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에 축전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부터 감기몸살 증세로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 주치의의 권고로 28~29일 연차휴가를 냈고, 주말까지도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고 쉰다는 방침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아픈 상황이다. 메시지를 내는 것 자체가 안 어울리는 상황"이라며 "메시지를 내지 않더라도 국민들이 충분히 기뻐하고 있다. 특별히 메시지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전날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진행된 F조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김영권과 손흥민이 후반 종료직전 극적인 연속골을 넣었다. 16강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1승2패(3위)로 월드컵을 마무리, 유종의 미를 거뒀다. 80년만에 독일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낙마(1승2패, 4위) 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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