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본격 가동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8.06.27 16:01
아산나눔재단는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 8개 팀을 확정하고 사업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결선 진출에 성공한 8개 팀은 지난 25~26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과 경기도 가평 등지에서 전담 멘토,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참가팀들은 여행상품 예약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누리다트립', 인공지능으로 아기 소리를 판별해 상태를 알려주는 '디플리', 식용곤충 식품을 개발하는 '벅스푸드', 생리통 완화 영양제를 개발하는 '브레드앤로즈', SNS 콘텐츠를 활용한 홈쇼핑 '브레이크더프레임', 캡슐 커피 머신을 이용해 배지를 제작하는 '셀피', 수업용 실시간 Q&A 플랫폼 '클라썸', 석박사를 위한 고급인력 플랫폼 '팔루썸니' 등 8개 팀이다.

이들은 앞으로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9주간 1대1 전담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사업을 실행한다.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 문여정 인터베스트 이사,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양경준 크립톤 대표, 정상엽 쿠팡 투자총괄,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 한상엽 SOPOONG 대표, 황성재 퓨처플레이 파트너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리더들이 이들의 멘토를 맡는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멘토링 외에도 최대 300만 원의 시드머니(Seed Money)와 함께 지방 참가팀에 최대 240만 원의 거주비용이 제공된다.

이밖에 마루180 입주 시 누릴 수 있는 글로벌 진출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솔루션 등의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백하정 아산나눔재단 매니저는 "올해 워크숍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출신 선배 스타트업들이 사업 노하우를 알려주고, 팀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누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사업실행 단계는 국내 최고의 멘토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인 만큼 초기 스타트업이 많은 것을 배우고 사업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았다. 결선 대회는 오는 8월 22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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