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엠프 제조사 디라직, 음향수면도움스피커 ‘뉴로비트(Neuro Beat)’ 출시

머니투데이 김진수 에디터 | 2018.06.28 08:11

3년 넘는 임상실험과 기술 축적으로 제품 개발 성공

박성기 디라직 대표/사진=김진수 에디터

디지털 엠프 제조사인 디라직(대표 박성기)이 3차원 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 제품인 음향수면도움스피커 ‘뉴로비트(Neuro Beat)’를 출시한다.

뉴로비트는 이어폰을 끼고 자면서 숙면을 취하는 소형 음향 수면 도움 스피커로, 디라직이 3년이 넘는 임상 연구와 자체 및 해외 기술진과 연구 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뉴로비트 개발은 일본 모 대학 교수의 논문에서 시작됐다. 박성기 디라직 대표는 “3년 전 우연히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음악’에 관한 논문을 읽고는 무작정 일본까지 날아가 도움을 청했다”며 “연구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상업적인 행위는 하고 싶지 않다는 교수의 뜻에 따라 본격적인 연구 개발은 혼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귀국 후 분당 서울대병원에 ‘수면과 음악에 관련한 임상 연구’를 의뢰했으며, 1년 이후 긍정적인 임상 결과치를 얻었다. 박 대표는 “임상 결과에 자체 기술과 구글의 AI(인공지능) 솔루션, 베트남 업체의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결합해 기존의 음악을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음악으로 ‘변조’하는 기술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디라직은 뉴로비트 시제품 400대를 생산완료, 7월부터 일본과 중국에 수출을 진한다. 박 대표는 “연말에는 이어폰은 물론 밴드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수면시간 및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기술과 AI기술까지 결합시켜 매일 매일 기분과 분위기에 따라 음악도 바뀌고, 수면 상태도 확인 가능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라직은 지난 1998년 창업 이래 줄곧 ‘방송장비 국산화’를 기업 비전으로 삼고 국내 최초로 디지털 파워 엠프 제조를 시작했다.

고출력, 고음질의 아날로그, 디지털 엠프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제품화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돼 관공서에도 다량 납품했다. 최근에는 국제시장에서도 음향 및 영상, 전관, 통합네트워크 시스템 제조와 설치 기술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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