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대표에 허민회 총괄부사장…CJ그룹 계열사 CEO인사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 2018.06.27 10:15

CJ오쇼핑 부문 허민호 대표 내정, 올리브영 대표엔 구창근, CJ푸드빌엔 정성필 대표

왼쪽부터 신임 CJ ENM 통합법인 대표이사 겸 E&M부문 허민회 대표, 오쇼핑 부문 허민호 대표,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구창근 대표, CJ푸드빌 정성필 대표 /사진=CJ<br>


CJ그룹은 내달 1일 출범하는 CJ ENM 신임 대표이사에 허민회 총괄부사장(56)을 선임하는 등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CJ ENM은 대표이사 아래 △E&M 부문 △오쇼핑 부문을 편제하고 허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 겸 E&M 부문 대표로,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부사장, 54)를 오쇼핑 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한다고 밝혔다.

CJ ENM 첫 수장을 맡게 된 허민회 대표는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및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5월부터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그룹 내 주요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균형 잡힌 사업안목과 탁월한 조직운영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허민호 대표는 2008년부터 CJ올리브영의 대표이사를 10년간 맡아 '헬스&뷰티 스토어'라는 신개념 유통 플랫폼의 안착에 기여한 유통전문가다.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머천다이징 및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선도 등에 있어 탁월한 안목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J는 허민호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에 구창근 CJ푸드빌 대표이사(부사장대우, 45)를 이동시키고 CJ푸드빌 신임 대표이사에는 CJ CGV 정성필 국내사업본부장(상무, 51)을 임명했다.

구창근 대표는 그룹 내 가장 젊은 CEO로 CJ주식회사 기획팀장, 전략1실장 등을 거치며 그룹내 주요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키웠으며 지난해 7월부터 푸드빌 대표이사를 맡아 외식서비스 사업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정성필 CJ푸드빌 신임 대표이사는 CJ헬로비전과 CJ CGV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재무/관리통’으로 지난해 3월부터 CGV 국내사업본부를 맡아 착실히 현장경험을 쌓아왔다.

CJ 관계자는 “CJ ENM 출범에 따라 일부 CEO 연쇄 이동인사를 단행한 것”이라며 “통합법인 CEO 선임을 통해 빠른 시일내 사업시너지를 창출하고 동시에 각 사업별 경쟁력을 확대해 미디어융복합 시대에 걸맞는 미래향 신사업 설계·실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