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美이란원유수출 제재에 급등...美유가, 70달러 돌파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6.27 05:09
유가가 미국의 이란원유수출 제재 소식에 급등했다. 미국 유가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선을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45달러(3.6%) 상승한 70.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24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2.1%) 오른 76.3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모든 나라들에 오는 11월 4일까지 이란원유수입을 전면 중단토록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글로벌 원유공급차질의 우려를 높이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이 7월부터 원유생산량을 일 100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OPEC 회원국들이 급속히 생산량을 늘리기 어렵다는 분석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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