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글로벌 웹툰 공략 본격화…1500억 출자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8.06.25 18:25

네이버웹툰에 1500억 출자… "美·日 시장 공략"

네이버가 글로벌 웹툰 사업 강화를 위해 네이버웹툰에 15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완전자회사인 네이버웹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신주 예정일은 오는 7월 2일이며, 신주 취득이 완료되면 네이버 소유 주식은 30만주에서 52만주로 늘어난다.

이번 대규모 출자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웹툰 사업을 펼치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네이버웹툰은 해당 자금을 활용해 미국과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웹툰이 해외에서 '라인 웹툰'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는 만큼, 라인과 시너지 효과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글로벌 웹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네이버웹툰이 함께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네이버웹툰 출자는 올 들어 2번째로 이뤄졌다. 각각 600억원, 15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출자가 이뤄졌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의 2015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지정되면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5월 네이버의 완전자회사로 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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