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 방학 잊은 직무체험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8.06.25 12:07
배재대학교 학생 70여 명이 방학을 맞아 정부 재정지원 직무체험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 학생들로 방학 동안 직무연수금을 받으며 생생한 직무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고용노동부 사업 중 하나로 '재학생 직무체험'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중 1개월 동안 월 80만원의 직무연수금(정부 50%‧대학 50%)을 받으며 직무체험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받는다. 대상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 23개 학과 2~4학년 학생이다.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한 대전지역 기업 25곳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참여 기업 종류도 다채롭게 구성돼 학생들의 진로 및 직무체험에 알맞게 분배됐다.

참여기업은 백화점세이를 경영하는 ㈜세이디에스, 목원스마트스쿨 사회적 협동조합,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미담장학회, 피플카, 특허법인 신태양, 글로벌교육원, 한국커리어잡스, ㈜충청투데이, (사)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TYLC, 대전메이플베어어학원, KT&G 상상Univ, 대교에듀캠프, 희망이음터, ㈜국제손해사정, 두원, 대전식자재교육네트워크, 한우리신협, 나진요양병원, 대청병원, 세우리병원, 써지탑병원, 한국병원 등이다.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기업·학생 선발에 집중했다. 직무 적합도 검사와 연수기관 협약 체결, 비즈니스메이킹과 노동법, 직업윤리 등 세부 교육도 병행해 착실히 직무체험을 준비했다. 체험기간 중엔 기관 방문으로 학생들의 만족도와 불편사항을 확인해 차후 사업에 보완·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공계열 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 R&D 산업인턴지원사업'에 참여해 연구개발 분야 산업인턴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 R&D 인력 양성과 기업 내 업무습득을 지향하는 게 골자다. 학생들은 25~29일 사적 직무교육을 통해 기술수요 조사능력, 제안서 작성 요령,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배가한다.

이채현 대학일자리본부장(신소재공학과 교수)은 "체험에 앞서 노동법·비즈니스매너 교육을 하는 등 안전한 프로그램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며 "생생한 산업현장 교육으로 입직기간 단축과 적성에 부합한 직무를 찾기에 열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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