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따라 들어요"…네이버, AI 뮤직서비스 '바이브' 출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8.06.25 10:57

AI로 만든 개인맞춤형 플레이리스트 제공…YG와 협력, 시너지 창출


네이버는 AI(인공지능) 기반 뮤직 서비스 ‘VIBE(바이브)’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브'는 AI를 활용해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생성해주는 음악서비스 앱(애플리케이션)이다. 앱 첫 화면도 사용자의 음악 취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바이브 '믹스테잎(Mixtape)' 메뉴에서는 사용자의 음악 감상 패턴과 개별 곡을 분석한 AI가 내가 좋아할 만한 곡들을 엄선해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사용자의 감상 패턴이 누적될수록 사용자 취향에 더 가까운 음악을 추천해 줄 확률이 높다. 취향에 맞는 장르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여러 믹스테잎이 매일 제공되며,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AI DJ 서비스도 제공된다. 곡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분석한 AI가 현재 곡과 다음 곡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DJ 탭의 ‘느낌별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사용자 취향을 파악한 AI가 다양한 기분과 상황에 따라 들으면 좋을 법한 음악들을 골라준다.

차트 탭에서는 기존 국내외 TOP100 등 주요 차트 외에도 발매 한달 이내 곡으로 구성된 ‘급상승 차트’, 음악 인식 검색량을 기반으로 한 ‘음악 검색 차트’ 등 다양한 차트와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브는 앱마켓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네이버는 바이브를 통해 다변화된 음악 감상 환경 속에서 사용자 취향과 주변 맥락까지 파악하는 차세대 뮤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콘텐츠 역량을 갖춘 YG와 다각적으로 협력,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 최대 수준의 음원을 확보, 메타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바이브 AI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박진이 바이브 기획리더는 “바이브는 '나의 취향'을 구심점으로 움직이는 차세대 뮤직 서비스”라며 “더 많은 창작자들이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사용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더 좋은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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