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혁신비대위 구성 준비위원장에 '안상수'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8.06.24 18:58

[the300]준비위원에 배현진, 박덕흠 등 포함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자유한국당은 24일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당의 3선인 안상수 의원을 임명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3선의 안상수 의원으로서 안 의원은 당의 정책단장으로서 당이 고비일 때마다 안정적인 리더십과 경륜을 보여주셨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15대 국회의원, 인천시장,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내에서는 비박(非박근혜)계로 분류되된다.

준비위원은 박덕흠 재선의원 모임 간사, 김성원 초선의원 모임 간사, 배현진 송파을 원외당협위원장, 언론인 출신의 허남진 한라대 교수와 장영수 고려대 교수, 장호준 6.13 지방선거 낙선자 청년대표로 구성됐다.


윤 대변인은 “혁신비대위 준비위는 국민이 자유한국당에 부여한 마지막 기회로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자유한국당을 재건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준비위는 당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외부인사 뿐만 아니라 우리당 소속 초선, 재선, 3선 국회의원, 원외당협위원장까지 모두 아울렀다는 점을 강조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는 당내의 선수와 계파를 아우르고, 원외 및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혁신의 객관성과 균형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준비위는 6·1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혁신해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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