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찬 예술의 전당 사장, 중국미술관 국제고문 추대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18.06.24 15:35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이 중국 유일의 국가미술관인 중국미술관(National ArtMuseum of China·NAMOC) 국제고문(International Consultant)으로 추대됐다.

24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중국에서 열린 실크로드국제뮤지엄연맹 창립 포럼(18~24일)에서 고 사장은 첫 번째 기조강연을 맡아 ‘예술의 세계 연대와 문명 간 하모니’를 주제로 발표했고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고문 추대로 이어졌다.

포럼에서 고 사장은 이날 “21세기 우리 인류에게 닥친 문명 간의 갈등 문제를 유일하게 풀어갈 수 있는 방책은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에 걸맞은 새로운 예술의 창출밖에 없다”며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종착지인 한국이 중국은 물론 실크로드 여러 국가와 힘을 합쳐 21세기를 예술로 재해석하고, 선사와 역사, 동과 서, 인간과 기계가 조화를 이루어 교통하는 하모니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웨이산 중국미술관 관장은 19일 포럼 인사말과 기조발제에서 재차 고 사장의 제안을 거론하며 실천프로그램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크로드국제뮤지엄연맹은 실크로드 상의 미술관, 갤러리, 아카데미가 예술과 문화 분야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창립됐다.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그리스, 싱가포르, 터키, 홍콩, 프랑스, 영국 등이며 창립 포럼은 연맹 주관으로 베이징 중국미술관 및 둔황 석불사원 일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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