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낙원' 필리핀 팔라완-인천공항 직항노선 개설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8.06.24 13:37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9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필리핀항공의 인천-팔라완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왼쪽부터) 조우호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권현경 필리핀항공 영업상무, 로널드 라모스 기장, 리겔 켄트 패딩 부기장, 마리아 도리스 탠 사무장, 서혜민 승무원, 홍지연 인천공항공사 마케팅팀 대리, 김광일 필리핀항공 인천공항지점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대표 휴양지인 팔라완으로 직행하는 직통 항공편이 첫 개설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인천과 필리핀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을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운항 항공사는 필리핀항공이다.

우리나라에 팔라완으로 직항하는 정기 항공편이 편성된 것은 처음이다. 필리핀항공은 해당 노선에 199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기를 투입해 주 7회(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팔라완은 '숨겨진 지상낙원'으로 불릴 만큼 청정자연지역으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하 강 국립공원을 비롯해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배를 타고 섬을 돌아볼 수 있는 혼다베이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엘니도 라군 △이와힉 강 등의 볼거리가 있다.


이번 팔라완 직항편 개설로 인천공항을 통해 연간 12만명의 여행객이 팔라완을 방문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전망한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동남아노선은 올해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1% 가량 증가하는 등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신규 취항과 항공사 유치로 여객들의 편의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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