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러 비즈 포럼서 "남북러 3각 협력 적기" 강조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8.06.22 18:00

양국 정부 인사 및 기업인 300여 명 참가-푸틴4기 경제정책 접점 모색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숙소 호텔에서 열린 한-러 우호 친선의 밤 행사에서 이선석 모스크바 한인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사진제공=뉴스1
한국무역협회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시대, 유라시아 공동번영의 길'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정부 인사 및 기업인 300여 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푸틴 4기 개혁정책을 공유하고 물류, 에너지,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번영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서 "지금이 남북러 3각 협력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적기이며, 경제인들이 나설 경우 한국 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측 발표자로 나선 아제르 탈릐보프 경제개발부 차관, 게오르기 칼라마노프 산업통상부 차관 및 블라디미르 드미트리예프 연방상의 부회장은 푸틴 대통령 집권 4기의 경제체질 개선과 수입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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