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진성준 靑정무기획비서관 내정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8.06.22 16:48
진성준
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함께 이끌어 갈 신임 정무부시장에 진성준(52·사진) 현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을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진 내정자는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현 정권 출범 이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마련을 주도했다. 당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두 차례 맡을 정도로 전략‧기획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정무 감각을 갖춘 인사를 영입함으로써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민생과 현장 중심의 생활시정을 구현하겠다는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진 내정자는 현재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며 서울시는 청와대의 사직 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임명할 계획이다.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자 프로필
△1967년 전북 전주 출생 △동암고 △전북대 법학과 △민주통합당 전략기획국장 △제19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19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민족하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회 공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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