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3.82포인트(0.16%) 내린 2334.0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떨어졌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6.10포인트(0.8%) 하락한 2만446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7.56포인트(0.6%) 떨어진 2749.76으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712.95로 전일대비 68.56포인트(0.9%)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540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603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1억원 순매도 등 전체 57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2077계약 순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3계약, 461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2%대, 비금속광물이 1%대 강세다. 음식료품 의약품 의료정밀 건설업 은행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증권이 1% 이상 약세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보험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안팎에서 하락중이다.
LG화학이 2%대 내리고 있는 가운데 POSCO 현대차 NAVER LG생활건강 KB금융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약세다.
한국전력이 5% 이상 강세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이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은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폭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과 관련해 현재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구성된 워킹그룹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킹그룹은 현재 적용하고 있는 '경부하 요금'(심야 시간에 저렴한 전기요금) 할인 폭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증권이 6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4%대 하락 중이다.
금감원은 전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11층 회의실에서 15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4월 112조원대 유령주식 배당·유통 사고를 낸 삼성증권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사장)에 대해서도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제주항공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거란 전망에 2% 가까이 하락중이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한 2555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1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01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항공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가 이익부진의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4.44포인트(0.54%) 내린 821.7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3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67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화학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유통 운송 금융이 강세다.
반면 기타제조가 1% 이상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IT종합 IT하드웨어 종이목재 제약 금속 기계장비 건설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CJ E&M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 카카오M 등이 소폭 강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이 3% 이상 약세다. 신라젠 메디톡스 나노스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 휴젤 등이 내리고 있다.
KJ프리텍이 해덕파워웨이 지분 인수 기대감에 6%대 강세다.
KJ프리텍은 전일 JJ컨소시엄 1호 투자조합으로부터 조선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 제조·판매 업체 해덕파워웨이 지분 130만주(지분율 11.45%)를 15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4.00원(0.36%) 내린 1108.6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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