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원유증산 우려에 하락...WTI, 0.3%↓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6.22 05:31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7센트(0.3%) 떨어진 65.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69달러(2.3%) 하락한 73.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4월 17일 이후 최저가다.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해 1월부터 이행 중인 원유생산량 감축합의의 지속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산유국들이 일평균 100만배럴 증산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들이 나오면서 유가를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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