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경 수사권 조정, 文대통령 확고한 의지 산물"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8.06.21 10:34

[the300]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2018.03.20.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수사권 조정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에 따른 산물"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은 2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 서명식에서 "대한민국 수립 후 최초로 법무부와 행안부 두 장관께서 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법무부 업무보고 등 여러 자리를 통해 수사권 조정의 의미를 설명하고, 실현 의지를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법무부·행안부 장관과 조 수석이 7차례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한인섭 법무검찰개혁위원장과 박재승 경찰개혁위원장과의 논의도 4차례 이뤄졌다.


지난 5월 민정수석실은 검경으로부터 공식 의견서를 수렴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문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독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법무부·행안부 장관과 검경 총수들과 오찬을 하며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다.

조 수석은 "법무부·행안부 두 장관은 검경의 상위부처 장관으로, 입장의 관철을 위해 치열하게 논쟁하면서 공약의 실현을 위해 양보와 타협을 통한 조정에 모범을 보였다. 국무총리는 3자가 놓칠 부분을 조언해줬다"며 "역사적 합의를 이끈 법무부·행안부 장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재테크 고수' 이효리 어쩌다…2년 전 산 빌딩 '텅텅' 이유 봤더니[스타&부동산]
  2. 2 "죽은 언니 잊고 딴 여자한테 가" 처제 말에…형부가 한 끔찍한 짓
  3. 3 "강형욱, 훈련사들 존대"…해명 영상 본 반려인이 남긴 경험담
  4. 4 "기절할 정도로 예쁘게"…예비신부 조민이 택한 웨딩드레스는
  5. 5 "225명 전원 사망"…항공기 '공중분해' 미스터리, 22년 전 무슨 일이[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