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강원국의 글쓰기', '멍 때리기의 기적' 外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8.06.23 08:03
◇강원국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의 '글쓰기 3부작' 결정판이다. 전작들이 대통령, 회장님 등 남의 글을 쓰면서 쌓은 노하우라면 이번 책은 저자 본인의 글쓰기 인생 28년의 모든 비법을 총망라한 '결정타'다. '좋은 글을 쓰고 싶은데, 좀더 준비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순간 이미 늦는다고 말하는 저자. 글이란 기다린다고 써지지 않는다고, 일단 시작하라고 채찍질한다. 책을 읽는 순간 '내 글'을 써야겠다는 강력한 동기가 생긴다.

◇멍 때리기의 기적

계획적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낼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과학적·의학적으로 증명하는 책이다. 뇌가 쉬지 않고 활동하면 휴식 없이 돌아가는 기계가 오래가지 못하고 망가지듯 뇌도 결국 탈진한다. 저자는 우리의 뇌는 비집중 모드, 즉 '멍 때리는 시간'을 보낼 때 가장 창의적이라고 말한다. 멍 때리는 7가지 방법도 소개한다.

◇돈이 보이는 빅데이터

끊임없이 쌓이고 있는 빅데이터. 누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난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저자가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다뤄야 돈이 되는지 비법을 전수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사례와 함께 곁들여 설명해준다. 저자는 빅데이터를 제대로 알면 비용을 줄이고, 기회가 보이고 고객과 새로운 시장이 보인다고 주장한다.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등 매일 새로운 첨단기술이 쏟아져 나온다. 이과생들의 세상인 것만 같다. 하지만 이런 시대일수록 문과생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져야한다는 것이 책의 골자다.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문과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철학교구 다카하시 도루의 '기술'과 '철학'을 접목한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로봇과 공존하는 세상을 앞둔 지금,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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